[태국여행]콰이강의 다리를 찾아서~ 방콕에서 깐짜나부리까지~ (3/9)
둘째날 오후 일정
20070512 오후 3시반경 타창
랑이-이제 배를 타러 간다네 ... 별거 별거 다 탄다....
랑맘-오호...이거 거의 내 분위기네 ^^ 닭심장꼬치 맛나다.
랑파-택시로 기본요금(35밧). 타창 선착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운하투어가 시작되는거다. 토요일은 4시반에 방야이행 배가 있다고 했지만 일단 들어가서 확인사살 해본다. 확실하다. 이제부터 선착장 입구의 노점상들 구경에 들어간다.
20070512 오후 4시경 타창
랑이-오줌 마려워서 화장실 간다. 3밧
랑맘-이번 여행의 목표중 하나는 망고와 망고스틴 토할때 까지 먹기...망고스틴 1kg에 25밧에 샀다.
랑파-1밧짜리 다 시주하는 바람에 소변보러 갈때마다 동전이 생긴다. 아예 소변통 준비 시작
20070512 오후 4시반경 방야이행 출발
랑이-우와 신난다. 엄청 빠르다
랑맘-두번째 줄 부터는 물이 튄다더니 안튀네...신나네
랑파-뿌듯하다. 내가 선택한 여정 중 첨으로 인정받은 기분...50밧 두명...8살랑이는 무료...좋네...승객이 많지는 않았다.
(**출처 : 태사랑 70밧으로 하는 방콕 운하+강 반나절 투어)
20070512 방야이행
랑이-한국말 하는 아저씨를 만났다.
랑맘-6개월 동안 인도차이나를 여행한다는 아저씨를 만났다.
랑파-회사를 그만뒀나?
20070512 방야이행
랑이-저 개 아픈가봐...
랑맘-신기하네
랑파-집집마다 알아서 승객을 내려준다. 동네사람들 다 아는 눈치
20070512 타남행 버스
랑이-이 버스는 문이 없어요!
랑맘-버스안내군의 멋진 요금통 처음으로 목격
랑파-그래도 벤츠여!!! 타남까지 요금 6밧 두명...8살랑이는 역시 무료
20070512 사고목격
랑이-아빠! 저 아저씨 왜 저래?
랑맘-어머 어쩜 좋아...
랑파-중간에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사고를 목격했다. 차들 다니는거 보면 사고 안나는게 이상할 정도긴 하다. 타남에서 논타부리로 강만 건너주는 배 2밧 두명...역시 8살랑이는 무료
20070512 오후 6시경 르아두언
랑이-갑자기 게임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넘실대는 물을 봐서 그런가?
랑맘-랑이 게임 좀 시켜줘야지 애 성질 버릴거 같아요!
랑파-방람푸에서 내려 카오산 로드를 구경하려던 계획을 변경해서 쭈욱 싸톤까지 내려가기로 변경했다. 방람프에서 러시아워에 싸얌 파라곤까지 들어가는건 거의 불가능해보여서 아예 싸톤에서 BTS로 이동하는게 나을듯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국아저씨와는 작별했다. 망고스틴 하나를 기념으로 줬다. 르아두언 요금 어딜가나 13밧인듯...8살랑이 역시 무료...선착장 마다 번호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방람푸는 13번...요술왕자님의 르아두언 약도에 다 표시되어 있는데 그 전에는 몰랐다. 막상 타서 안내양에게 물어보니 번호가 있다고 하더라. 그 말듣고 보니 약도에 모두 번호가 나와있더라. 참 유용한 약도였다.
20070512 오후 7시 10분 BTS
랑이-게임을 하러 간다니 마냥 좋다.
랑맘-싸톤에 내리니 시로코로 유명한 돔이 보인다. 저기 가보고 싶다.
랑파-길막히는걸 젤 싫어한다. 그래서 난 BTS가 좋다. 싸얌역까지 30밧 두명...랑이는 무료(걍 우리가 안낸거구 공식적인거는 아니다)
20070512 씨파
랑이-게임먼저 하고 밥먹지 왜 밥먼저 먹고 게임한다는 걸까???
랑맘-게요리 먹으러간데서 갔는데 새우튀김 찍어먹는 소스에 팍치가 들어있는 바람에 한개도 못먹었다.
랑파-나는 기미상궁의 자격을 상실했다. 팍치의 향을 감별하지 못했다. 거의 식성이 태국인인걸 첨 알았다. 랑이에게 팍치 테스트를 했는데 얘도 거의 태국인의 입맛이다. 941밧 나왔다.
20070512 7th Sense Spa
랑이-게임하러 안가?
랑맘-핸드폰 두개 가저온걸 활용해야지. 나 마사지 받을 동안 부자간에 게임하러 가셤. 파라곤이 10시까지 한다니 나 먼저 데려다 주고 와도 되것네. 그리고 오늘 호텔 명함 챙겨왔으니 혼자도 들어갈 수 있어.
랑파-월텟건너편이니 가깝다. 같이 갔다가 다시 와도되겠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엉뚱한 곳에 내려주고 가버렸다. 약도까지 보여줬건만. 나중에 보니 빠뚜만 센타 근처에 내려줬더군. 마침 주변이 경찰이 있기에 물와봤다. 그리고 경찰과 같이 있던 택시기사의 차를 탓는데 첨으로 메타 안켜고 가려는 분이었다. 하지만 뭐...절대 메타로 가기로하고 ... 마사지샾에 전화를 해서 기사에게 바꿔줘 버렸다. 그랬더니 잘 찾아가더라. 역시 핸드폰이 있으면 편하다. 전화번호는 미리 챙겨갔다.
20070512 싸얌 파라곤 & Big C
랑이-드디어 게임 시작 ^^ 신난다...
랑맘-난 스파받고 있다.
랑파-지루하다. 랑맘이 직접 호텔로 들어오겠다고 전화를 했다. 나는 랑이 게임 끝나고 빅씨로 가서 몇몇 필요한 일용품과 과일을 사가지고 호텔로 들어갔다. 두리안도 조금 포장해둔걸 사갔다. 50밧이나 하네...두리안이 비싼거구나. 랑이는 빅씨에서 잠이 들었다.
20070512 만다린 호텔
랑이-ZZZ
랑맘-12시 경에 돌아왔다. 2시간에 포핸드 마사지 1600밧짜리 받았다니 랑파가 좀 놀라는 눈치다.
랑파-시설이 좋은 곳을 알려줘야할 듯 해서 최근에 문을 열었다는 곳을 알려줬는데 나름 만족한 눈치라 다행이다.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