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여행

[오사카]2005년 오사카 여행 셋째날 - 유니버설스튜디오

리치파 2011. 4. 25. 18:29

2005년 11월 30일 - 12월 1일
 
유니버설 스트디오 제펜 (USJ)는 아침 10시부터 7시까지 여는데 사람이 많아서 모든 어트랙션을다 즐기려면 무척 서둘러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아침먹고 간식거리 준비해서 지하철로 출발했습니다.  랑맘은 물론 거래처로 가고요
 
 
편의점에서 랑이가 고른 과자입니다....무척 폭군같지요?  엄청 매웠던 모양입니다.
"아빠! 입에서 불이나려그래요!" 하며 찡얼찡얼...
반도 못먹고 버렸답니다.

 

 

 


 

내게 언제 그랬느냐는듯 태연하게 전철에 앉아있습니다.  손에는 항상 티켓을 들어야 합니다.  제가 가져서는 안됩니다 ^^  160엔짜리 타고 3정거장 정도 가면 USJ입니다.

 

 

 

드디어 입구...역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네요...

거의 대부분이 학생들입니다.  수학여행을 온 애들인지 소풍을 온 애들인지...

아기자기 하고 예쁜 거리가 조성 되어있고 한국어 안내지도 있습니다.

 







 

제일먼저 체험한 어트랙션은 죠스....들어가기전에 기념촬영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랄 정도의 체험이었는데 랑이는 놀라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

의외로 덤덤하네요....옷이 젖을 수 있다고 해서 자판기에서 비옷을 샀습니다.

1개에 300엔...

 


 

다음은 기대했던 쥬라기공원

줄을 잘 서서인지 보트의 맨 앞에 탔는데...비옷을 입고도 랑이는 머리가 홀랑 다 젖었습니다.

랑이가 조금씩 겁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

 


 

쥬라기 공원 어트랙션의 마지막 도착모습입니다... 이렇게 물보라가 이는데 젖지 않을 재간은 없습니다 ^^

 


 

분노의 역류에서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예상외로 별거 아닌것에 ~~~

결국 백투더 퓨쳐와 스파이더맨까지 포기해버리더니...급기야... 이티까지... ㅠ.ㅠ
그래도 재미난 것은 많았습니다...

 

츄러스 하나 사들고 워터월드로...


 이 쇼는 정말 볼만하더군요

 


 자칭 마릴린 몬로와 함께...

 

 

 정말 열심히 돌지 않으면 다 구경하기 어렵겠더군요.

랑이는 슈렉과 딱다구리를 엄청 재미있어 했습니다. 터미네어터도 별로라네요

겁이 많아요 ^^  딱다구리는 두번이나 봤는데...

 

터미네이터는 중간에 기계 이상으로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용자들을 내보내며 사과의 뜻으로 1년 유효의 급행표를 나눠주더군요.

책임감있지 않습니까?  근데 1년내 또 올수있을까?

 

 크리스마스 케롤쇼를 멀리서 찍어봤습니다.

 

 

USJ에만 다니는 특별열차의 모습...예쁘지요?

 




지하철로 갈아타는 환승역입니다....역의 이름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노다...역.....노다...노다....하니 노다빈이 떠올라서요 ^^

노다는 랑이 친구 동새의 애칭이랍니다

 


유명한 우동집에서 저녁을 먹고....새벽 3시까지 일하는 아내를 돕다가 잤습니다.

돌아오는 날은 더더욱 눈코뜰새없이 바쁘더군요. 그래서 여행기가 없습니다. 마지막날은...

랑맘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실감하는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랑이는 여행내내 쌓인 피로를 이렇게 달래고 있습니다.

손목에 있는 것은 비행기에서 얻은 포켓몬 팔찌입니다.

 


여행기 끝 ...